Sunday, November 7, 2010

그림 업그레이드



토이스토리 3 비디오를 본 후 영감을 받아 한 작품 완성. 버즈 인형을 옆에 놓고는 보면서 에센스는 제대로 골라 사생. 동그라미에 막대기 꽂아놓은 듯 그리던 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아래 그림은 기차길을 그리고 (기차길은 모음 'ㅡ'로 만든다며) 그 위에 토마스 기차 스티커를 나란히 붙이는 모습. 굴착기 스티커는 기차길에 있으면 안 된다고 다른 곳에 붙이기도. 나름 이런저런 생각해서 하는 게 보여서 신기하다.

구름

환희에 찬 목소리로, "엄마, 구름 그렸어!" 으흠... 벽에 하늘색 페인트를 칠해줘야 할 듯. 구름이라고 동글동글 반원도 둘렀다.

희서 생일

한글학교에 다니면서 한국말하는 친구가 부쩍 늘어났다. 어진이보다 9개월 앞선 희서는 나중에 같은 학년이 될 거라는 사실이 불공평해 보일 정도로 훨씬 성숙한 여자아이. 어진이도 9개월 더 있으면 저만큼 자랄까 싶으니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빨리 커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