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매디슨에 왔을 땐 아직 봄이 완연히 오지 않아서 약간 썰렁했는데, 캠브리지에 비하면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지 않고 민들레도 무성한 풀밭을 보면서 환경을 가꾸는 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동네가 아닌가 싶었다. 막상 이사를 와 보니 오히려 더 꽃으로 가득한 동네가 아닌가! 그리고 알고보니 민들레(잡초?)를 씨를 말리지 않는 것도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생태적으로도 더 건강한 풀밭을 만들기 위한 것. 동네에 집집마다 가득한 꽃들도 다년생이라 매년 사다 심을 필요가 없다. 학교 운동장도 역시 민들레, 클로버, 질경이들이 섞여 있어 빽빽한 풀밭. 집 앞길의 작은 풀밭 공간도 열심히 가꾸는데 어떤 집은 아예 텃밭을 만들기도... 아무튼 재미있는 점이 많은 동네.
:-) 동네 탐방 재미에 빠지셨네.
ReplyDelete호수도 많고, 사방이 다 녹색이고,
열심히 안돌아 다니려면 근질근질 하고 맘이 아쉽겠다. 어진이도 도와주고, 그나마 시간도 있고 할때 많이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