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9, 2011

손님

지난 크리스마스날 카메론 집에서 아냐 아줌마가 책을 읽어줌. 요즘은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해 종종 '오늘 손님 와?'하고 묻는다. 친척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특별한 공동체에 속하지 않은 부모로서 안쓰러울 뿐.

말괄량이 삐삐

옛날 생각이 나서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함. 삐삐 머리 해 줬더니 완전 행복.

첫 스케이트

아는 형아가 주고 간 스케이트화를 신고 동네공원에서 열린 플레이데이트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배운 어진이. 배웠다기 보다는 계속 미끄러지는 어진이를 아빠가 200번쯤 일으키는 운동을 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서술. 그래도 재미있다며 두 바퀴나 돌고(그 사이에 많은 쿠키를 먹고 '힘이 더 많이 세져서'가 이유 ^^;), 두번째는 조금 나아지기도 하고... (스케이트화가 거의 새 것이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음.) 올해는 썰매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고 타고... 물론 제일 좋아하는 건 그냥 평평한 길에서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 타는 것.

외식

집에 있으면 지루한지 종종 다른 곳에 가자는데 식사도 마찬가지. 외식의 즐거움을 아는 듯 집 말고 다른 데서 밥 먹자 한다.

Wednesday, January 12, 2011

이발

이발해주시는 아주머니가 LA에 휴가가시는 바람에 엄마가 깎아준 머리

커피샾에서 공부하기

바쁜 엄마를 피해 아빠랑 동네 EVP coffee shop에서... 이 커피샾에 가면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어진이.


Sunday, January 2, 2011

새해 첫 일요일 브런치

새해 첫 일요일, cafe the Sow's Ear에서 브런치. 엄마는 knitting, 아빠는 읽던 McEwan 소설 마저 읽고, 어진이는 명상 중?


안개 속의 산책

포근하고 안개가 짙었던 2010년의 마지막 날의 산책...

teary eyes

점심 먹기 전엔 나가서 못 논다는 말에 억울한 어진이, 눈물이 글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