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이네 떠나고 나서 다시 세 식구의 조용하고 소박한 일상으로... 아직 8월이 3주 남짓 남았지만 어쩐지 여름이 다 끝나버린 듯한 느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바삭바삭한 바람이 불어와서 벌써 초가을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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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 보기에는 여러가지로 적절지 않지만, 너무 너무 보고싶어하는 어진이를 데리고 과감하게 Guardians of the Galaxy를 보러간 무책임한 아빠. 영화보고 나서 집에서나 차에서나 Awesome Mix Vol. 1이 배경음악이 되어버렸다. 겨울왕국 음악을 더 듣지 않아도 되서 매우 기쁜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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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다 학교에서 일이 있고, 캠프에는 가고 싶지 않고, 결국 아빠 연구실에 와서 한나절을 놀고 간 어진. 점심에 세 식구가 만나서 학교 식당에서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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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친구들과 저녁먹으로 나간 지난 금요일, 어진이와 아빠는 매디슨 반대쪽에 있는 옛날 살던 동네에 있는 식당까지 자전거를 타고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큰 밀크쉐이크를 하나씩 먹고 엄청난 양의 저녁식사를 흔적도 없이 먹어치웠지만, 다시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니 어느새 허전한 뱃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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