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산책 나가 눈녹은 물웅덩이만 보면 달려드는 어진이에게 눈장화를 신기고는 한 컷! 이제 잘 걷고 말귀도 잘 알아들어 데리고 나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Wednesday, February 11, 2009
Breakfast at Farmers' Market
겨울에도 실내에서 장이 선다길래 한겨울에 뭘 그리 팔겠냐며 가지 않다가 누가 괜찮은 아침도 판다고 귀띔해준 덕에 오랫만에 지난 토요일 장에 다녀왔다. 이 지역의 요리사들이 모여 만든 Underground Food Collective라는 모임에서 매주 요리사들이 나와 지휘하고 또 이런저런 모임들과 음식점들에서 자원봉사 나와서 이 장을 운영하는 농부들에게서 산 재료로 아침을 준비한다. 일인당 7불 50전인데 같은 값으로 보통 식당들에서 먹을 수 있는 양과 질이 아니다. 자원봉사와 식당전세비를 아낀 덕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 인기가 대단하여 30분 이상 줄서 기다렸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손에 꼽을 만한 아침식사로 기억될 듯.
어이, 거기!
식물원 온실에서 훈훈한 바람쐬기
아빠가 그리운 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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