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4, 2011

스쿠터타고 동네 산책

비가오고 으스스했던 지난 주. 그래도 낮이 길어져 저녁 먹고 산책을 나섰다. 이제 제법 자전거도 타고, 스쿠터도 타고... 두 블럭하고는 아빠가 들고 다녔지만.

파티오 아티스트

파티오에 그림그리기. 주로 괴물, 로봇, 로켓 등을 그리는데 엄마가 예쁜 집을 그려주자 그 옆에 나무를 그림. 그런데 오늘 헨리랑 서로 로켓에서 레이져를 발사하는 바람에 집이랑 나무 다 폭파됨.



like brothers

봄기운 완연한 일요일 오후. 뒷뜰에서 일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빠진 이빨을 자랑하러 온 옆집의 헨리가 돌아가려다 갑자기 "you can invite me if you want"라며 스스로를 초대하고는 오후 내내 놀다 갔다. 샌드박스에서 모래장난도 하고 (샌드박스도 헨리가 물려준 것),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angry birds도 만들고, 숨바꼭질도 하고... 어진이에게는 꼭 큰 형 같은 헨리.

Sunday, April 10, 2011

playing with jitter bug

저녁엔 Cameron 집에 놀러 가서 jitterbug과 축구 (배구?)를 하고 놀다. 어진이가 공을 던지면 jitterbug이 코로 받아치는 놀이를 한참을 했다. jitterbug을 무서워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듯.

좋은 날씨 즐기기...

난데없이 한 여름같았던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서 놀았다. 옆집의 헨리까지 가세해 노는 바람에 피곤한 아빠는 낮잠을 자야했다는... 위 사진은 어진이 찍어준 아빠사진.

Saturday, April 9, 2011

Mother's little helper

밖에서 일하고 있으면 땀이 흐를 정도로 따뜻했던 토요일 오후. 올라오는 싹들을 위해 쌓인 나뭇잎들과 잔가지들을 치운다. 새로 산 gardening을 위한 장갑을 낀 기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어진. 딱 5분간만...


Sunday, April 3, 2011

딱딱한 일...

4월이 되어서야 제법 봄같은 날씨가 찾아와 주말 내내 뒷마당의 vegetable box를 정리했다. 먼저 제멋대로 자라난 아이리스 뿌리들을 걷어내 일부는 옮겨 심고, 일부는 craigslist를 보고 찾아온 사람에게 주고, 일부는 버리고 나니 토요일이 다 갔다. 오늘은 box안의 흙을 뒤엎어 아이리스 잔뿌리들을 걷어내고 흙을 고르고 나니 오후가 그냥 다 지나갔다. 옆에서 연장을 들고 분주하게 왔다갔다하며 오늘 딱딱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어진이 자꾸 말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hard work을 한국말로 직역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