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6, 2007

그리고는...

이렇게 예쁘게 잠이 들었다.

정말...

신이 났다니까...

Dance Dance Revolution?

점심먹고 기저귀갈고, 이모가 사준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기분이 몹시 좋은 어진. ABBA 를 틀어주자 누워서 춤을 추고 있다. 물론 이 옷은 반나절을 못견디고 빨래통으로...

Thursday, August 23, 2007

Somnus Peccatus

머글부모에게서 태어난 마법사 어진이의 강력한 주문 중 하나: Somnus Peccatus! 이 주문은 마법사 스스로 깊은 잠에 빠짐으로써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아주 강력한 마법...

쑥스럽구먼...

한밤중에 쉬야한 기저귀를 갈던 중 대형 사고를 치고 쑥스러운 어진이...

젖먹이는데 워낙 고생을 해서 그런지 기저귀갈아주는 건 즐거운 시간... 그리고 사실 아빠인 내가 젖먹일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옆에서 안타깝게 쳐다보거나 열심히 먹으라고 응원하는 정도인데 비해, 기저귀를 갈때는 내가 직접할 수 있는 일이 많아 훨씬 신난다.
엄마는 먹이는 과정을 통해 아기와 교감을 형성하고, 아빠는 싸는 과정을 통해 :-) 아이와 교감을 쌓도록 되어있는건가?

두번째 소아과 검진

어진이의 두번째 소아과 방문. 이틀사이에 체중도 부쩍 늘었고 황달기도 사라지기 시작하고, 모든 면에서 건강한 어진이.
다행히 비도 오지않고 기온도 좀 올라가서 훨씬 수월한 나들이였다. 이 스트롤러를 언제나 쓰게되나 하고 있었는데...
어진이는 검진할 때를 제외하곤, 집문을 나서서 다시 돌아올때까지 내내 자주는 영특한 짓을 해서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주었다.

Tuesday, August 21, 2007

첫 소아과 검진...

어진이가 집에 오고 사흘째... 첫날밤은 걱정과 혼란으로 지샜고, 둘째밤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 병원에서부터 어진이가 젖을 잘 못빨아서 걱정이었는데, 집에오니 도움을 청할 간호사도 없고 우리 뿐이라서 더 문제가 심각... 온갖 노력끝에 어젯밤부터 겨우 젖을 잘 먹기 시작.
음악을 들려주고 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고상한 (?) 육아와는 거리가 멀고 어진이가 도대체 뭘 원하는지, 그걸 어떻게 줄 수 있는지 알아내느라 노심초사, 좌충우돌하는게 지금우리의 어진이키우기. 어진이가 배고플때 우는 울음소리는 너무 너무 구슬프고 측은해서 그 울음이 멎을 때까지는 도대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이런 정신없는 이틀을 보내다보니 어진이의 예쁜 사진을 찍는 것도 아직은 사치. 집에 오고 이틀이 지난 오늘은 첫 소아과 검진... 때마침 최고기온 섭씨 15도에 비가 쏟아지는 뉴욕날씨... 어진이를 스트롤러 캐리어에 꽁꽁 싸매고 의사선생님을 만나러갔다. 다행히 오가는 길 차안에서 얌전히 자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어진이는 아무 이상없이 매우 건강. 다만 얼굴이 약간 노래져서 목요일날 다시 체크업을 하러가야 한다. 소아과 대기실에서 활발하게 노는 10개월짜리 프랑스 여자아이, 세살 반은 되어보이는 키의, 엔쵸비를 채운 올리브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두 살짜리 사내아이 등을 보면서, 어진이가 저 정도 클때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야할지 생각하니 한숨이...

어진이 둘쨋날...

둘쨋날... 예쁘게 자고 있는 어진이. 어진이는 나오자마자 머리카락이 아주 길어서 간호사가 집에 가는 길에 이발소에 들려야겠다고 농담을... 머리카락만 긴게 아니라 얼굴과 온몸에 솜털이 많은 어진이.... 누굴 닮아서 그럴까 :-)

큰 형의 얼굴이...

이 사진 보면 큰 형의 어릴 때 모습을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Saturday, August 18, 2007

건강한 어진 엄마...

어진이 나오고 1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어진이를 만나서 행복한 어진 엄마.

Meet AJ

....

Welcome AJ!

임어진
2007년 8월 17일 16시 17분 (미국 동부시간)

Wel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