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9, 2008

Lazy Jane Cafe

게으른 주인 아주머니가 이층으로 음식을 가지고 오지 않고 크게 이름을 불러 가지러 오게 한다하여 이름이 레이지 제인인 까페. 간판 블록 때문에 스크래블Scrabble동호회가 열리는 곳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대신 이 동네 주말 브런치와 아침으로 유명한 곳. 앤틱 가구들과 장식품으로 가득차 있지만 동네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여기저기 걸어놓고 판매도 한다. 이층 한쪽에는 편한 소파와 장난감들로 꾸며 동네 엄마들이 아이를 데리고 맘편히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동네가 동네인 만큼 일하는 사람도 오는 손님도 작은 문신 하나 정도는 기본인 듯. 음식과 커피는 아주 맛있진 않고 조금 아쉬운 수준이지만 우리 식구에게는 아주 소중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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