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9, 2009

어진 젓가락질 시작

못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한다. 만두 맛을 알아버린 어진.

철인3종경기

도대체 이 힘든 것을 왜 하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한 종목에서 다음 종목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는 건 상당히 재미있었다.

Wingra Park

Tuesday, September 8, 2009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어진이와의 대화...ㅎㅎ 요즘은 대화가 꽤 되니 어진이도 짜증, 떼쓰기 덜 하고 어진엄마도 사자후를 덜 내지르게 되어 그럭저럭 평화로운 가정이 유지되고 있다.

Wednesday, September 2, 2009

데이케어

공식 첫 등교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 <데이케어 데이>를 읽어주면 열심히 듣길래 지난 한 달 간 비슷한 류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어준 덕인지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예비주간 동안 세 시간 정도 가곤 했는데 그동안은 전혀 엄마를 찾지 않아서 이거 섭섭해해야 하는 건가 할 정도였는데 공식 첫 등교일이었던 지난 월요일에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데리러 갔더니 엄마를 발견하고는 좀 울먹이는 걸 보니 그래도 나름 마음이 힘들었나보다. 엄마 보고 싶었어? 하는 질문에 네~ 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어진이. 그래도 담날 아침이 되니 또 데이케어 가잔다.

사딘

브런치가 괜찮다해서 가 보고 싶었던 식당인데 마침 만날 사람들이 있어서 우연히 기회를 잡았다. 여러가지로 뉴욕의 쉴러스가 생각나는 식당.

자전거의 날

캠브리지에서는 매년 봄-가을 동안 일요일에 메모리얼 드라이브(강북도로)를 막아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도록 해서 좋았는데 매디슨에서는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쟌놀란 드라이브(모노나 호수의 호북도로?)를 막는 시도를 했다. 워낙에 주말에 자전거 족이 많아서 이들은 물론 신났고, 우린 앞으로도 캠브리지처럼 계속 하길 바랄 뿐이다. 원래 그리 시끄러운 도시는 아니지만 짧은 구간일 뿐인데도 차가 다니지 않으니 조용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났다.

우리집 토마토

최근에 붐이 일고 있는 에어룸 토마토. 올해 여러 종류의 토마토를 시도했는데 이제 추수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벌써 내년에 심을 것을 정해놓았다. 선골드 (주황색 방울토마토 - 맛도 맛이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력 대단), 브랜디와인 (사진, 최고의 맛 - 육질이 입안 가득 착 감기면서 사르르 녹는다), 스트라입드 저먼 (올해는 안 심었지만 좋아하는 것), 플럼 토마토류 (요리용). 어진이는 한동안 선골드를 끝없이 먹더니 요즘은 좀 질렸는지 상대적으로 주춤.

머메이드 까페

우리 옆 동네의 또 하나 괜찮은 까페. 대부분의 재료가 모두 근처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된다(커피). 커피도 음식도 우리 동네의 레이지제인 까페보다 훨씬 맛있어서 아쉽다.

Tuesday, September 1, 2009

Rocking AJ

오튼공원 축제에서. 요즘은 어진이의 음악성이 많이 두드러진다. 음악을 들으면 손뼉치고 몸을 흔드는가 하면 노래부르기도 제법 되는데 예전처럼 흥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가사와 음의 높낮이가 꽤 분명한 편이다. 좀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 음악교실을 쉬고 있는데 겨울에는 다시 등록해야 할까...

자전거 타는 주말

Ironworks Cafe에서 내다본 풍경

올해는 곰순이

작년 이맘때 (조금 더 늦게인가) 식물원에서 곰돌이 부자랑 사진을 찍었는데 올해는 곰순이라고 나름 뒷머리도 길게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