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첫 등교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 <데이케어 데이>를 읽어주면 열심히 듣길래 지난 한 달 간 비슷한 류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어준 덕인지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예비주간 동안 세 시간 정도 가곤 했는데 그동안은 전혀 엄마를 찾지 않아서 이거 섭섭해해야 하는 건가 할 정도였는데 공식 첫 등교일이었던 지난 월요일에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데리러 갔더니 엄마를 발견하고는 좀 울먹이는 걸 보니 그래도 나름 마음이 힘들었나보다. 엄마 보고 싶었어? 하는 질문에 네~ 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어진이. 그래도 담날 아침이 되니 또 데이케어 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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