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8, 2009

기차

화가 어진

샌드위치 어진

이 사진의 B컷이 있지만 비공개 결정... ㅋㅋ.

눈이 와서 좋아요

제대로 된 ("measurable") 첫 눈이자 폭설이 내려 어진 아빠는 버스가 안 오는 바람에 학교를 못 간 날. 야호, 기회다 하고 점심 때 집 바로 옆 식당에서 한 컷.

옷입기

지퍼 올리는 걸 좀 하더니 어느날 보니 코트입는 걸 터득했다 (거꾸로 안이 위가 보이게 놓고 양쪽 팔을 소매에 집어넣은 다음 머리 위로 올려 뒤집는다). 지퍼풋 맞추는 걸 아직 어려워 하는데 어진 엄마도 어릴 때 그게 좀 어려웠던 기억이...

Monday, December 14, 2009

마지막 동물원 방문

몇 주 된 사진. 내년 봄까지 동물원은 없다. 이를 감지했는지 이날 사자는 큰 소리로 으르렁거려 주시고, 원숭이는 괴성 질러 주시고, 호랑이는 어진이랑 불과 몇 인치 사이로 지나가 주시고...

Friday, November 20, 2009

인간 어진


1.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한참 기침을 해 대는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Are you okay, Mommy?" 하고 묻는다.

2. 콘택트렌즈를 끼느라 눈꺼풀을 뒤집는 엄마를 보고, "엄마... 스너비 됐어." 참고로 세서미 스트리트의 스너피 사진은 왼쪽에.

3. 언젠가부터 "아뽀따또 **"라고 하는데 "포테이토, 포타토..." 어쩌고 하는 노랫가사인 줄 알고 맨날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를 틀어줬었는데 어느날 그게 I'd like to... 의 의미인줄 깨달은 아빠엄마. 어쩐지 약간 반응이 이상하더라니... 이건 어진이만의 별나라말.

Wednesday, November 18, 2009

Monday, November 16, 2009

Monday, November 2, 2009

새 산책길

전에는 자전거 타고 오던 길인데 이제는 걸어서 다닌다. 좋아하던 곳들이 더 가까와져서 아파트 생활에서 아쉬울 수도 있었을 부분을 보완해 준다.

바나나 우유

재밌어!

데이케어 때문에 3세 이상 대상으로 한 도서관 스토리 타임에 다니는데, 공작시간은 거의 엄마가 해 주지만 뭔가 알아듣기는 하는지 재밌어! 하며 좋아한다.

이사



어진이의 다섯번째 집... 무척 만족스럽다. 서향이라 매일 노을을 바라본다.

Wednesday, October 21, 2009

Criss Cross Apple Sauce


Criss cross apple sauce
Spiders crawling up your back
Cool breeze
Tight squeeze
Now you've got the shivers
간지러운 척 연기에 힘쓰는 엄마...

Tuesday, October 20, 2009

more from door county

Rob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들...


Monday, October 19, 2009

어진이의 첫 셀카

말타기


주문도 많고 까다롭고...

Door County








Sunday, October 18, 2009

Friday, October 9, 2009

Simon


잠시 윗집 사이먼을 봐 주게 되었는데, 어진, 처음에는 좋아서 장난감도 주고 놀다가 낯가림 하는 사이먼이 울기 시작하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래도 사이먼을 안아주고 달래는 엄마한테 징징대지 않으니 의젓한 형아라고 할 만 하네... 이젠 기저귀만 떼면 되겠다. 흐흐...

사진촬영

데이케어 단체사진 찍는 날. 카메라를 너무 의식해서 입을 꽉 다물고 있다. 웃어도 돼.

피아니스트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 것일까? 오래도록 붙어서 치는 척 아주 진지하다.

Sunday, October 4, 2009

장보는 어진

요즘은 어찌나 모든 일에 참견이신지 쇼핑카트도 직접 몰고 다녀야 직성이 풀린다.

Apple Picking

신나게 딴 것까진 좋았는데, 역시 감당 안 되는 양을 처분하기 위해 애플소스 만들고 캔으로 저장하고... 매디슨에 살다 보니 캐닝 정도는 일상.

Tuesday, September 29, 2009

어진 젓가락질 시작

못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한다. 만두 맛을 알아버린 어진.

철인3종경기

도대체 이 힘든 것을 왜 하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한 종목에서 다음 종목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는 건 상당히 재미있었다.

Wingra Park

Tuesday, September 8, 2009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어진이와의 대화...ㅎㅎ 요즘은 대화가 꽤 되니 어진이도 짜증, 떼쓰기 덜 하고 어진엄마도 사자후를 덜 내지르게 되어 그럭저럭 평화로운 가정이 유지되고 있다.

Wednesday, September 2, 2009

데이케어

공식 첫 등교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 <데이케어 데이>를 읽어주면 열심히 듣길래 지난 한 달 간 비슷한 류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어준 덕인지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예비주간 동안 세 시간 정도 가곤 했는데 그동안은 전혀 엄마를 찾지 않아서 이거 섭섭해해야 하는 건가 할 정도였는데 공식 첫 등교일이었던 지난 월요일에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데리러 갔더니 엄마를 발견하고는 좀 울먹이는 걸 보니 그래도 나름 마음이 힘들었나보다. 엄마 보고 싶었어? 하는 질문에 네~ 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어진이. 그래도 담날 아침이 되니 또 데이케어 가잔다.

사딘

브런치가 괜찮다해서 가 보고 싶었던 식당인데 마침 만날 사람들이 있어서 우연히 기회를 잡았다. 여러가지로 뉴욕의 쉴러스가 생각나는 식당.

자전거의 날

캠브리지에서는 매년 봄-가을 동안 일요일에 메모리얼 드라이브(강북도로)를 막아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도록 해서 좋았는데 매디슨에서는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쟌놀란 드라이브(모노나 호수의 호북도로?)를 막는 시도를 했다. 워낙에 주말에 자전거 족이 많아서 이들은 물론 신났고, 우린 앞으로도 캠브리지처럼 계속 하길 바랄 뿐이다. 원래 그리 시끄러운 도시는 아니지만 짧은 구간일 뿐인데도 차가 다니지 않으니 조용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났다.

우리집 토마토

최근에 붐이 일고 있는 에어룸 토마토. 올해 여러 종류의 토마토를 시도했는데 이제 추수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벌써 내년에 심을 것을 정해놓았다. 선골드 (주황색 방울토마토 - 맛도 맛이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력 대단), 브랜디와인 (사진, 최고의 맛 - 육질이 입안 가득 착 감기면서 사르르 녹는다), 스트라입드 저먼 (올해는 안 심었지만 좋아하는 것), 플럼 토마토류 (요리용). 어진이는 한동안 선골드를 끝없이 먹더니 요즘은 좀 질렸는지 상대적으로 주춤.

머메이드 까페

우리 옆 동네의 또 하나 괜찮은 까페. 대부분의 재료가 모두 근처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된다(커피). 커피도 음식도 우리 동네의 레이지제인 까페보다 훨씬 맛있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