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14

어진이 생일파티 풍경

사진작가인 어진이 친구 홀든 아빠가 찍어서 보내준 어진이 생일파티의 풍경들

이날 인기가 많았던 펀치풍선
엄마랑 어진이가 직접 장식한 컵케잌. 
3년째 쓰고 있는 다스 베이더 생일초. 초만 갈아서 몇년 더 쓸 수 있을듯.
학교 절친 홀리와 함께...
행사진행요원으로 수고중인 엄마와 아빠. 등에서 스티커 떼는 게임이 생각보다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는...
비눗방울 놀이에 열중인 시우와 어진.
아빠도 열심...

Monday, August 18, 2014

해바라기 사진 몇 장 더...

해바라기 밭에 지는 해
돌담길과 큰 나무가 쇼생크 탈출을 연상시키는...

어진이 생일날 사진 몇 장 더...

생일 전날 시우랑 슬립오버, 그리고 다음 날도 아침, 점심, 저녁을 다 같이 먹으며 붙어서 놀았다. 점심은 동네 루이기 피자에서...
사이가 너무 좋은 어진이와 시우. 
동네 공원에서 어진이 생일파티 준비중. 
파티끝나고 성당 한국친구들과 남아서 좀 더 놀았다. 

AUJIN IS SEVEN!




Monday, August 11, 2014

2014년 8월: 다시 소박한 일상으로...

세인이네 떠나고 나서 다시 세 식구의 조용하고 소박한 일상으로... 아직 8월이 3주 남짓 남았지만 어쩐지 여름이 다 끝나버린 듯한 느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바삭바삭한 바람이 불어와서 벌써 초가을같은 기분?

어진이 보기에는 여러가지로 적절지 않지만, 너무 너무 보고싶어하는 어진이를 데리고 과감하게 Guardians of the Galaxy를 보러간 무책임한 아빠. 영화보고 나서 집에서나 차에서나 Awesome Mix Vol. 1이 배경음악이 되어버렸다. 겨울왕국 음악을 더 듣지 않아도 되서 매우 기쁜 아빠. 
엄마 아빠 다 학교에서 일이 있고, 캠프에는 가고 싶지 않고, 결국 아빠 연구실에 와서 한나절을 놀고 간 어진. 점심에 세 식구가 만나서 학교 식당에서 점심식사. 
엄마가 친구들과 저녁먹으로 나간 지난 금요일, 어진이와 아빠는 매디슨 반대쪽에 있는 옛날 살던 동네에 있는 식당까지 자전거를 타고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큰 밀크쉐이크를 하나씩 먹고 엄청난 양의 저녁식사를 흔적도 없이 먹어치웠지만, 다시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니 어느새 허전한 뱃속...

2014년 7월: 사촌들

한국에서 찾아온 사촌동생들과 함께 정신없이 신나게 지냈던 7월. 싸우면서 큰다더니 세인이 돌아갈 즈음해서는 둘 다 몸도 마음도 좀 더 자란 것 같기도 하고... 엄선한 어진과 세인의 나름 다정했던 순간들.

Tuesday, July 15, 2014

2014년 7월: 일요일 아침 산책

날씨가 좋은 일요일 아침, 이르게 아침을 먹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새로 발견한 예쁜 공원에 산책을 다녀 왔다.

돌담길 따라 숲길 거닐어~~
한 손엔 지팡이, 다른 한 손엔 자연에서 발견한 걸 기록하는 노트.
아직 해바라기 꽃이 피지 않은 해바라기 밭. 저 끝에 숲이 있는 곳 까지 다 해바라기. 8월에 다시 오면 피어있을까?
밀밭에서 밀알을 관찰 중인 어진과 엄마

2014년 7월: 자전거타고 주말 farmer's market

흐린 토요일 아침, 세 식구가 자전거를 타고 아트 페어를 하는 farmer's market에 다녀 왔다.

주청사 건물에 핀 사루비아 꽃에서 꿀을 빨어먹는 걸 좋아하는 어진이와 엄마
 

신나게 자전거 도로를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더 큰 자전거가 필요한 듯.

Monday, July 7, 2014

2014년 7월: 자유

독립기념일 밤, 친구 집에서 처음으로 슬립오버를 하게 된 어진. 덕분에 다음 날 오후까지 오랫만에 자유를 만끽한 엄마와 아빠. 늦잠자고,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브런치 먹고, 여유롭게 farmer's market을 돌아보면서 데이트.

어진이 없다고 너무 좋아하는 엄마. 웃는 모습보니까 어진이는 엄마 아들 맞는 듯.

2014년 7월: 독립기념일 사이언스 페어

독립기념일 오후, 이웃에 사는 과학 선생님 Don 아저씨가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사이언스 페어를 개최. 헬로윈에도 비슷한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이 날은 소화제와 식초를 이용해 로켓 발사하기, 멘토스와 콜라를 섞어 폭발하는 콜라 분수 만들기 등의 실험을 했다.

2014년 7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이 동네로 이사오고 처음으로 집에서 맞이하는 독립기념일. 동네에 퍼레이드가 있는 건 알았는데 올 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알차게 재미있는 행사. 이웃들. 옆동네 사람들, 옛날 동네에 살았다는 은퇴한 과의 원로교수까지 다 만날 수 있었다.
독립기념일은 늘 더웠던 것 같은데, 이 날은 아주 쾌청한 날씨. 동네 성당의 주차장에 퍼레이드를 위해 모인 동네 주민들
성당 주차장에서 동네 공원까지 행진. 스쿠터를 끌고 나간 어진은 엄마 아빠 아랑곳 없이 총알같이 나아감.
공원에서는 음악, 음식, 온갖 행사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런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언제나 가장 인기있는 페이스 페인팅.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 흑룡분장 중인 어진이. 사람들이 자꾸 베트맨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설명을 해줘야 했다는.
농구공 넣기 시랍. 세 개중 두 개나 성공해서 상품 받는데 성공.
어진이에게 일등상을 받아주겠다고 축구 페널티킥에 나선 엄마. 아주 우스운 성적으로 사탕하나 받고 말았다.

전 날 야구때문에 늦게 자서 잠이 부족해서인지 기분이 영 별로였던 어진이... 결국은 엄마와 아빠의 협박으로 낮잠을 자야했다.

2014년 7월: 동네 야구장

여름에만 경기를 하는 동네 야구팀 Madison Mallards 경기를 보러 갔다.


야구보기에 이상적이었던 쾌적한 날씨
엄마 아빠 둘이서 셀카 찍었다고 화가난 어진이가 요구해 다시 세 사람 다 함께 셀피. 자기 없이 찍은 사진을 지우라고 울면서 요구한 어진
자기 혼자 찍는 사진은 이렇게 많으면서
야구도 야구지만 이런 저런 잔재미를 주는 행사를 많이 하는게 매력. 이 날은 경기 끝나고 인간대포알 쇼!

 

Monday, June 30, 2014

2014년 6월: Sitting on the dock of bay

일요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메모리얼 유니언까지 마실을 나갔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호숫가에 앉아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이제 제법 먼거리도 자전거를 타고 가뿐히 갈 수 있는 어진이때문에 마실 갈 수 있는 곳이 다양해진다. 너무 빨리 커버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또 이런 새로운 재미들이 있다.

마음같아서는 옆의 형아 누나들처럼 호숫물에 뛰어들고 싶지만...
파노라마로 찍은 저녁나절 호수가의 풍경
엄마랑 설정샷.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맥주랑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