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5, 2014

2014년 6월: Father's Day Devil's Lake 등반

엄마의 날과 아빠의 날이 따로 있는 미국. 어쩐지 아빠의 날은 'afterthought'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전에 아빠가 혼자 갔다와서 몹시 화가 났던 어진이를 위해 서둘러 아침을 먹고 Devil's Lake 등산길에 나섰다. 제법 가파른 길도 있고 거리도 제법 되어서 걱정했는데, 아주 훌륭하게 4시간의 대장정을 소화한 어진.

호수의 북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 구름이 잔뜩 끼고 바람이 많이 부는 수상한 날씨.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날도 개어서 등산하기 좋은 날씨.
얼마 못가서 첫번째 휴식. 
가파른 길을 좀 오르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꿀맛같은 휴식.
호수의 남쪽 비치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는 중. 호수 저 반대쪽에서 출발했으니 제법 먼 길을 왔다.
등산의 마지막 고비인 Devil's Doorway로 가는 길. 암벽등반에 도전 중인 어진.
흔들바위 근처에서 엄마와 함께
지나가던 등산객이 찍어준 가족 사진
Devil's Doorway에 마침내 도착
4시간 가량 걸린 등산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