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29, 2008

놀이터

아직 걷지 못해서 데리고 가지 않았던 놀이터. 집 앞에 있는 모래없는 놀이터에 처음으로 가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가 무서웠던 어진이, 결국 울고, 미끄럼틀 두 번 타고 나서 다시 타니 좀 괜찮았던 모양. 바로 옆에서 그네타는 같은 월령의 아기는 손뼉도 치던데...-.-;;

Wednesday, May 28, 2008

알파벳 자석

밥 먹을 때 꼬드기려 주기 시작한 냉장고 자석.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아예 알파벳 자석을 사 주었다. 냉장고 옆 의자를 짚고 서서 꽤 오래 논다.

난닝구 패션

땀 많은 어진이를 위해 고모가 한국에서 보내준 여름내복들 개시. 천이 까슬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Monday, May 26, 2008

"주먹쥐고 일어서"

안 가르쳐 줘도 어느날 갑자기 모든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뒤집고, 기고, 무릎꿇고, 일어난다. 신기할 뿐... (이번에는 이모가 세워서 놀아준 것이 계기가 된 듯하지만...)

찰스강가에서 피크닉

환상의 날씨였던 메모리얼데이 주말. 어진이가 아빠엄마를 얼마나 학대하는지 증거확보.

발가락이 안 닮았네

아빠엄마는 모두 둘째발가락이 긴데 어진이는 엄지발가락이 제일 길고 엄청 크다. 누굴 닮았을까?

밥먹기

엄청난 속도로 몸무게가 증가하다가 5개월부터는 갑자기 너무 느려져서, 납작한 뒷머리와 함께 아빠엄마 속을 태우고 있는 밥먹기. 호기심이 늘면서 밥먹는 일을 너무 지루해해서 거의 3분 간격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줘야 입을 벌려 주신다. 앞니가 두 개 나긴 했지만 거의 이빨없는 잇몸으로 나름 열심히 씹는다. 그래도 어느새 몸이 단단해져서 가슴도 두둑하고 손발도 아기티를 벗었다.

조폭 어진

깍두기 머리하고 파이프 휘두르기...

유모차 바퀴에 바람넣기

창 밖을 바라보는 어진

무릎을 꿇을 줄 알게 되면서 창가의 라디에이터에 기대어 창 밖을 종종 바라본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에도 관심을 갖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유심히 쳐다본다.

호랑이 조련사 어진

햄버거를 기다리며...

Sunday, May 25, 2008

장난꾸러기

엄마 젖 먹고 싸고 자기만 하던 반 년이 지나고 아빠 엄마와 의사소통이 되기 시작하다. 호불호가 있고 장난도 치고... 이제 좀 재미있어지려고 한다.

이모랑...

어진이를 보러 머나먼 필리에서 왕복 열 두 시간 기차타고 와 준 이모랑...

Wednesday, May 14, 2008

지휘자 어진

수다쟁이.

매디슨에 다녀오다

앞으로 몇 년 간 매디슨에서 자랄 어진이, 집을 구하러 매디슨에 다녀오다.


1. 공항에서 나오는 길에 우릴 반겨준 민들레들 - 매디슨은 민들레 천지 - 사실은 잔디를 열심히 깎지 않아서? ㅋㅋ
2. 매디슨은 두 호수 사이에 끼어있다. 두 호수를 연결하는 야하라 강과 모노나 호수가 만나는 곳. 곧 우리 동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3. 4. 캠퍼스가 멘도타 호수가에 있어서 가볍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자리도 있다.
5. 6. 주말엔 도청 주변에 큰 장이 선다. 도청 주변 뿐만 아니라 매디슨 주택가 어디나 가득한 튤립. 그 외에 매디슨 사람들이 좋아하는 또 한 가지는 고양이. 살아봐야 이해할 수 있을 듯...
7. 모노나 호수 반대편에서 본 도청 근처 시내의 스카이라인.
8. 귀여운 식물원도 있다.

봄이 만개

몇 주 된 사진이지만, 캠브리지에도 드디어 꽃이 만개. 집에서 수퍼마켓 가는 공원길이 너무 예뻐서 가족 사진 찰칵!

Tuesday, May 6, 2008

어진이는 일광욕중

기저귀 발진이 너무 심하던 중 모처럼 찾아온 따뜻하고 화창했던 어제 오후 일광외기욕을 하러 집 앞 강가에 나가다. 모자가 맘에 안 들었는지 아님 동네 챙피하게 아랫도리를 내놓고 있어서 그랬는지 영 시무룩한 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