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아닌 곳을 여행할 때는 아침을 제공해주는 B&B에 묵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번에 찾은 B&B는 마침 탱글우드 바로 건너편 언덕 위에 있었다. 집 전체를 앤틱가구들과 꽃무늬 벽지로 꾸며 빅토리안 스타일의 구색을 잘 맞추었다. 언덕에는 이름대로 사과나무들이 심어져 있었고 집 주위의 정원도 좋고 경관도, 특히 수영장의 경관이 아주 좋아 집에서만 쉬어도 충분한 휴양이 될 듯. 어진이는 우리 침실의 놋쇠침대에 완전 흥분해서 좀처럼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다른 B&B나 호텔에 비해 괜찮은 빵과 맛있는 잼, 그리고 신선한 과일로 아침식사가 아주 흡족스러웠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맨 밑에 언니 모자쓰고 있는 사진을 보니 왠지 엄마 젊었을 때 사진같네.^^ 근데 어진이는 왜 맨날 멜빵바지의 멜빵을 안메고 입노.
ReplyDelete그런가? 그 바지는 멜빵바지 아니고 비슷하게 생긴 다른 바지야...
ReplyDelete테라스에서의 아침이 정말 기분좋았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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