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6, 2012

늦가을의 Mirror Lake

추석이 낀 주말, 매디슨 근교의 Mirror Lake으로 올 해 (아마도) 마지막 캠핑을 다녀왔다. 낮에는 날씨가 무척 포근했는데, 밤에는 침낭 안에서도 제법 쌀쌀...

철 지나 한적한 호수가 모래사장에서 한참을 신나게 놀았다.


엄마와 호수가에서 한가한 시간을...


밤에 제법 추워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불을 피워 한참 몸을 녹였다.

텐트 바로 옆 절벽아래로 길게 펼쳐진 Mirror Lake.

가장 늦게 일어나 커피마시는 엄마.

엄마와 어진의 다정한 시간



초가을 토요일 아침의 산책

벌써 한 달 쯤 전, 초가을 분위기가 물씬했던 토요일 아침, 집근처 호수로 긴 산책. 지금 매디슨은 벌써 만추...



등교 첫 날

드디어 킨더에 들어간 어진. 벌써 한 달이 지났네. 스페인어를 써야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여 되고, 스트레스가 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 듯.



코스프레

베트맨에 나오는 한 캐릭터라고...

요즘 한참 빠져있는 해적. 요즘 이런 저런 캐릭터 카스튬 만드는 걸 즐기는 어진

Wednesday, August 22, 2012

결혼식 풍경


정말 바쁜 주말...

브런치 먹고 저녁에는 아빠 선배님 딸 결혼식에 초대받아 감.
메디슨 외곽에 있는 농장에서 야외 결혼식. 12년전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아마도) 넥타이를 매어 본 아빠, 드레스가 예쁘다는 칭찬을 여러 번 들은 엄마. 그래도 역시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어진이의 나비넥타이에 시선 집중. 바쁜 주말일정에 피곤했는지 차 속에서 든 잠이 덜 깨어서 기분이 좀 안 좋으시다. 

신랑 신부에게 축하메시지 남기기. 어진이의 축하 메시지: May the force be with you!



신랑 신부가 매디슨 유명 식당의 쉐프들이라서 피로연 음식이 장난 아니었다는... 일단 치즈와 바게트로 저녁식사 시작.



바쁜 주말

어진이 생일 준비로 지친 엄마 아빠를 위해 맛있는 돼지갈비 바베큐로 저녁을 해준 성문아저씨/애리이모 집에서...

다음 날 일요일엔 엄마 직장 동료 아저씨 집에서 팟럭 브런치. 아저씨들과 잼 세션 중인 어진...

Happy birthday to myself!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어진이의 생일. 엄마와 며칠간 어려운 협상을 거듭한 끝에 엄선된 친구들과 즐거운 생일파티.

엄마가 파티오에 그려준 생일축하 그림이 맘에 든 어진...

엄마와 어진이 정성들여 만든 다스베이더 Pinatas (캔디 등 조그만 선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매달아 놓고 터트려서 떨어지는 선물을 줍는 놀이)속에 들어 있던 캔디와 학용품 줍기. 캔디에 비해 학용품만 많아서 불만이 많았음.

드디어 생일케익에 불 붙이기.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파티인 만큼, 다스베이더 초와 스타워즈 캐릭터로 장식한 케잌. 접시와 컵도 물론 스타워즈....

과일에는 아무도 관심없고, 그저 케잌만....

어진이의 프리스쿨 단짝 조이와 사이먼.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 쓸데없는 Goodie bag대신 훌라후프를 준비한 엄마의 센스가 돋보임. 

Gruffalo

어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Gruffalo의 배경이 숲과 등장인물들 (그루팔로, 쥐, 여우, 부엉이, 뱀)을 색종이와 상자 등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그루팔로 (아빠가 들고 있는 괴물)가 가장 인상적인데, 100% 어진이의 작품. 만든 기념으로 아빠와 함께 공연중.

유클리드가 삼총사의 여름 2



날씨 좋은 토요일, 동물원 나들이

유난히 더웠던 여름, 더위가 한 풀 꺽이고 날씨 좋았던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동물원 나들이에 갔다. 동물원 앞 호수가에서 잠시 휴식 중.

염소들에게 먹이 주기. 얌전한 염소는 하나도 못 얻어 먹고 뻔뻔한 욕심쟁이들이 어진이 손에 있는 먹이를 낼름 낼름...

So true...

사이좋게 나뭇잎을 뜯어 먹는 기린들... 염소와 좋은 대조.

아직도 이런 게 재미있는 어진...

유클리드가 삼총사의 여름 1

이웃의 헨리와 로만 없이 긴 여름을 어찌 지냈을까 싶다.

유클리드가의 해적들. 해적질 하면서도 데리고 다녀야하는 죠지.

뒷마당에 텐트치고 처음으로 sleepover. 헨리, 로만 가족과 같이 바베큐로 저녁을 먹고, 삼총사는 텐트 속으로. 아이패드로 영화 관람하고, 헨리가 방귀를 뀌어서 못잔다는 둥, 키득키득 놀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11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동네 야드세일하는 날. 로만의 애마가 너무 작아서 팔려고 내놓았는데, 팔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동네 한바퀴.

로만 아빠와 담소 중인 엄마.

Happy Birth Day, Mommy!

엄마에게 생일축하 뽀뽀 (뽀뽀를 한다기 보다는 당하고 있는 어진).

Summer fun

처음으로 Drive-in 극장에 가보다.
일찌감치 가서 맨 앞 줄에 자리잡고 준비해간 저녁과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는데, 붙임성 많은 옆 자리 아줌마가 와서 사진을 찍어준다

해가 긴 여름이라 영화 시작까지 한참을 기다린다. 주변엔 옥수수밭과 숲. Field of Dream이 아니라 Theater of Dream.

기다리는 동안 놀거리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움.

지루해진 어진이는 스타워즈 놀이를 시작...

마침내 영화 시작. 두 편을 상영하는데, Ice Age 4를 먼저하고 어진이가 잔뜩 기대했던  Avengers가 두 번째. 아빠 계획대로 Avengers 시작하고 5분만에 블랙 위도우 밖에 못보고 잠들어 버린 어진. 문제는 엄마 아빠도 잠들어 버렸다는 점...